
K리그 판도 뒤흔든 대이변…선두 전북, 홈에서 김천에 ‘덜미’
프로축구 K리그에서 어제(20일) 상위권 판도를 뒤흔드는 이변이 속출했다. K리그1에서는 선두 전북 현대가 2위 김천 상무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으며, K리그2에서는 성남FC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 K리그1 이변 속출…전북, 김천에 1-2 패
전북 현대는 어제(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8라운드 경기에서 김천 상무에 1-2로 패배했다. 선두 전북은 안방에서 2위 팀에 덜미를 잡히며 우승 경쟁의 긴장감을 높였다. 김천은 박상혁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전북의 조기 우승 확정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한편, 대전 하나시티즌은 대구FC를 상대로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대전은 공격수 주민규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
◇ K리그2 희비 엇갈려…성남 무패 행진 지속
K리그2 경기에서는 부천FC가 서울 이랜드 FC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천은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2-2로 마무리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수원 삼성은 경남FC에 1-2로 패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성남FC는 충남아산FC를 꺾고 1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기염을 토했다. 성남은 꾸준한 경기력으로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